설교 요약

주를 위해 산다 말고 남을 위해 살라

  • 2024년 07월 21일
  • 룻기 1장 15-22절

설교말씀 요약

제목 : 주를 위해 산다 말고 남을 위해 살라

성경 : 룻기 1장 15-22절

 룻기는 85절의 짧은 성경이지만 사사 시대를 넘어서 사울과 다윗 왕조, 남북 이스라엘을 관통하는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는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는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라 모압 여인 룻과 이방 여인의 아들인 보아스를 통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나오미와 두 며느리 같이 전적으로 타자의 자리에서 그를 생각하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랑을 가진 룻의 삶을 통하여 해세드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 주를 위하여 산다고 말만 하지 말고 남을 위하여 살아가는 것입니다.

어머니 집으로 돌아가라는 마지막 권고를 들은 모압 여자 룻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로 살아가기 위하여 어머니를 따라가며 

어머니와 함께 머물고 죽기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시어머니와 함께 베들레햄에 돌아온 룻은 그와 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룻의 대답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이 어떠한 것인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온전히 시어머니를 섬기기 위하여 자기를 포기하는 삶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은 기독교인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든지 남을 위하여 헌신하는 자의 삶이 바로 헤세드 사랑의 삶이 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를 위하여 살고 가족을 위하여 산다고 말하지만, 실상은 자기의 생각과 자기의 탐욕을 위해 살아가는 것을 봅니다.

베드로가 주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겠다고 하였지만, 실상은 자기의 생각, 자기의 의를 위하여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막아섰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에 계실 때 전적으로 타자의 자리에서 고난당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그들을 질병과 고통 속에서 구해주셨습니다.

이러한 헤세드의 사랑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시작된 해세드의 사랑이 교회를 넘어 온 땅에 전하여짐을 기억하고, 

이러한 사랑의 실천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온 땅에 전하며 살아가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또한 고난의 터널에서 돌아오게 하신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날 동안 수많은 고난의 날은 하나님께서 가장 가까이 계신 때이고, 연단을 통하여 고난당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위로하기 위함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마라의 삶을 살아온 나오미와 그러한 삶을 살아가기를 작정하고 시어머니를 따라온 룻을 통하여 암흑과 같은 사사시대에 보리 추수 때의 소망의 빛이 타오르는 것을 보게 하십니다.

성도들을 고난 가운데 살아가게 하신 것은 세상의 고통당하는 자들에게 그늘이 되게 하심이라는 것을 깨닫고 고난 가운데 받은 위로로 하나님의 일, 

고난받는 자를 위로하고 그들을 생명의 길로 돌아오게 하는 일에 힘쓰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