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그 종말이 속히 오리라
성경 : 하박국 2장 5-11절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악한 자들을 즉시 심판하지 않으신 것에 대하여 불편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더구나 범죄한 남유다를 심판하시기 위하여 이방신을 섬기는 갈데아 사람을 보내셔서 온 나라가 황폐화되고 많은 사람들이 포로로 끌려갔는데 하나님께서는 어찌하여 보고만 계시는가 물었습니다.
하박국의 질문에 하나님께서는 종말의 날에 악한 자들은 그들의 교만함과 정직하지 못함으로 멸망을 당하나,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말씀을 인용하여 바벨론 사람이나 남유다 사람이나 세상에 누구라도 그들의 행위로는 멸망을 당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 대속의 은혜로 의롭게 된다고 말하였습니다.
오늘 이어지는 말씀은 멸망당할 바벨론의 악한 행위를 말하고 있는데, 구원받은 성도들은 이것들에서 떠나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세상의 탐욕을 떠나서 내게 주신 은혜에 자족하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세우신 것은 세상의 죄악을 심판하시기 위함이었지만, 바벨론은 그것을 알지 못하고 끝없이 자기의 영토를 넓히고 재물을 모으고 사람들을 포로로 끌고 가서 자기들의 성읍과 요새를 건축하는 일에만 힘썼습니다.
세상의 것들은 스올과 죽음과 같아서 아무리 그들의 욕심으로 술과 재물과 권세를 가지고 쾌락을 즐기고 있어도 결코 만족함이 없고, 결국에는 멸망에 이르게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세상 사람들과 달리 복음 안에서 내게 주신 것으로 만족하고 주신 은혜로 주어진 소명을 다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세상적으로는 비천한 삶을 살았지만, 그는 복음으로 온 세상 모든 사람들, 빈부귀천, 남녀노소의 모든 사람들을 품고 가장 부유한 자로 살았습니다.
오직 그리스도가 그 안에 있는 자들은 모든 것을 가진 자입니다.
예수님께서 수가성 여인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예수님께서 주시는 물, 성령이 그 속에서 샘물처럼 영원하도록 솟아나는 자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또한 날마다 여호와 하나님께 피하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바벨론은 그들이 약탈한 재물과 포로들로 견고한 성들과 건물들을 세우고 그곳이 가장 안전한 곳, 평안하게 살 곳이라고 생각하였지만,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성벽에서 바벨론이 멸망시킨 자들이 소리치고, 들보 위에서는 그들이 학대한 자들의 소리가 들릴 것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빅터 플랭클의 저서 '죽음의 수용소'에 나오는 '테헤란의 죽음'이라는 이야기처럼, 하인이 죽음을 피하여 가장 빠른 말을 타고 도망친 곳 테헤란이 바로 죽음이 기다리는 곳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죽음을 피하여 가장 안전한 곳이라 생각하는 곳이 바로 죽음이 기다리는 곳이 되는 것임을 알고, 생명과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께 피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성전으로 피하여 그곳에서 날마다 구원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과 예수님을 만나고, 마지막 날에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이르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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